[티브이데일리 한예지 기자] '추적60분'에선 병원의 실체에 대해 밝혀졌다.
3일 방송된 KBS2 '추적60분'에서 방송사 최초로 연세 세브란스 병원의 심장내과 중환자실, 소화기내과 병동 한 곳을 24시간 밀착 관찰하며 병원의 실체와 의료사고 피해자들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7년 전 고3 아들 영준이 스쿠터를 타고 학원을 다녀오는 길에 가벼운 발목 부상을 당한 그는 수술 도중 갑자기 상태가 나빠져 심폐소생술을 했지만 의식이 돌아오지 않았다. 저산소증에 의한 뇌손상으로 전신이 마비되고 지능은 3세가 됐다.
아버지는 수술 다음날 사고의 실체를 알게 됐다. 사고 이후 수술 담당 교수가 출근했던 것. 대체 그날 수술실엔 무슨 일이 있었을까.
골절 수술도 마취도 모두 선택 진료를 택했다. 교수인 전문의가 수술과 마취를 진행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실제 수술실에서 마취를 한 건 1년차 레지던트 전공의였다.
이에 부모가 따지자 "누가 어느 병원이 주말에 교수가 나와서 수술을 하느냐"고 했던 것. 황당한 건 이뿐만이 아니었다. 의료 피해 사고에 병원 측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던 영준이 아버지 손상현 씨는 "우리 애 수술을 하다가 옆에 산모 수술 절개수술 하는거 도와주고 왔다갔다 한 거다. 이게 말이 되느냐"고 했다.
이 또한 1년차 전공의의 행동이었다. 그러나 해당병원은 이에 대해 아무런 법적 책임이 없다고 했다.
[티브이데일리 한예지 기자 news@tvdaily.co.kr/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기사 : http://tvdaily.asiae.co.kr/read.php3?aid=1406986161741160002